(09/12/2015)
영어권 청소년을 위한 유나이티드 워십(United Worship. 이하 UW) 정기 찬양집회가 지난 4일(금) 오후 7시부터 달라스 하나로교회(담임목사 신자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학기를 새로 시작한 청소년들과 인근 지역의 목회자, 청년 리더 등 약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맘껏 찬양하며 한인 청소년들이 영적으로 각성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됐다.
찬양팀 ‘The Followers’는 청소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기쁨과 은혜를 표현할 수 있도록 인도했다.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집회는 “예수님보다 더 좋은 친구는 없어요(No Greater Friend than Jesus)”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달라스 연합교회(담임목사 김상태)의 죠수아 강 전도사가 강사로 나서 요한복음 15장 9-12절에 기초해 “예수께서 어떻게 우리의 친구가 되고, 이것이 우리의 삶 가운데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강 전도사는 엄격한 크리스천 한인 가정 속에서 자랐음에도 예수님과의 관계를 ‘Give and Take’라고만 바라봤던자신의 청소년 시절을 솔직하게 밝히며,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하는 것”이라고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의 동영상을 통해 우정과 친구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고, ‘참 친구되는 예수님’을 소개했다.
“모든 권위를 가진 영광스런 예수님이 우리와 우정과 용기를 함께하고 인생길을 함께 가는 친구가 되며, 동시에 우리의 상황과 조건에 상관없이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전도사는 친구를 업고 다니는 중국의 한 청년을 소개하며 “진정한 우정에는 헌신과 희생이라는 대가가 필요한데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이를 치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영원한 삶은 이 예수님과의 관계”라며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고 그 사랑으로 주변을 사랑하자”고 권면했다.
이후 주님 앞에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기도의 시간이 있었고, 많은 청소년들이 친구되신 예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또 옆에 있는 친구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기도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보였고, 지역교회의 사역자들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학생들을 안수하며 함께 중보 기도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오랜만에 함께 모여 마음을 열고, 예배하고 친구들과 서로 기도해서 정말 좋았고, 음식도 함께 먹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아스포라 한인 청소년 세대(Youth)에게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이들을 예수의 제자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유나이티드 워십은 오는 12월 20일(일)부터 4일간 제 6회 유나이티드 워십 연합 겨울캠프(UnitedWorship Camp)를 준비 중이다.
연합 겨울캠프는 현재 등록 중이며 또 함께 할 스텝을 모집 중이다. 다음 세대에 비전을 가지고 예수님를 섬기는 대학생 이상은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등록은 uw.unitedworship@gmail.com에서 가능하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a.com